유가증권시장이 하루만에 반등하며 다시 최고가 행진에 나섰다.

12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59포인트(1.143%) 내린 1911.31을 기록중이다.

이날 1897.59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장 시작 1분만에 1900선을 회복했고 이내 1915.81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이 이틀동안의 순매도를 접고 3일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했으나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50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각각 306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533억원를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이 3.62% 올라 전일 약세에서 상승전환했다. 운수창고과 철강및금속이 2%대 오름세를 보이며 급등중이다.

또 전기전자, 운수장비, 금융업, 서비스, 제조 등은 1%대 상승세며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악품, 비금속광물, 유통, 건설, 통신, 은행, 서비스 등은 강보합세다.

장초반 상승장을 연출했던 기계와 의류정밀, 가스, 증권 등은 같은 시각 마이너스로 돌아선 상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강세다.

이날 처음으로 50만원을 돌파한 POSCO는 전일 3.35% 오른 5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신한지주와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3.00%, 2.60%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삼성중공업, 롯데쇼핑 등은 1%대 오름세며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우리금융, 현대차, KT 등은 강보합세다.

그러나 LG필립스LCD는 2%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전력도 나흘동안의 급등세를 멈추고 0.23% 하락했다. SK텔레콤도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대한화재(10.07%), 그린화재보험(5.83%), 제일화재(5.46%), LIG손해보험(4.54%), 동부화재(4.35%), 한화손해보험(4.45%) 등 전 보험주가 급등하고 있다.

대창공업(7.27%), 고려제강(8.50%), 만호제강(5.16%), 영풍(4.90%) 등 철강및금속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통운(8.74%), 대한해운(3.06%), 천일고속(5.16%) 등 운수창고주들이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중이다.

하지만 한화증권(-1,32%), 동양종금증권(-1.32%), 대우증권(1.51%), 삼성증권(1.57%) 등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로 닷새째 상승이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46포인트 상승한 828.48을 기록중이다.

NHN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전일보다 1.53% 올랐으며 아시아나항공은 5%대 급등세다.

포스데이타가 IT국제품질인증인 'TL9000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5.01% 상승하고 있다.

현진소재, 태광도 2%대 오름세이며 휴맥스,메가스터디 등은 1%대 상승중이다.

그러나 CJ홈쇼핑, 서울반도체 등은 각각 1.21%, 1.82% 하락하고 있으며 하나로텔레콤, 태웅, 하나투어, 키움증권 등은 약보합세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