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의 외화차입을 규제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선주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6분 현재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대 하락중이다.

현대미포조선은 1%대 상승, STX조선은 강보합세다.

재경부는 단기외채 급증과 환율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외국계은행 국내 지점에 세제혜택 축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는 선박 대금으로 받는 외환에 대해 환위험을 헤징하는데, 외화차입을 규제할 경우 환위험 헤징 비용이 상승할 수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