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시장의 성장으로 네비게이션 단말기ㆍ솔루션 업체 팅크웨어가 주목을 받으며 3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5분 현재 팅크웨어는 지난 15일보다 350원(1.23%) 오른 2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주가상승률은 50%에 이른다.

팅크웨어는 자체 개발한 전자지도 '아이나비'를 보유한 국내 선두권 PND(Portable Navigation Device) 네비게이션 업체다.

박세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세계 PND 네비게이션 시장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53.3%의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 "국내의 경우 네비게이션 보급률이 14.3%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팅크웨어의 경우 네비게이션의 심장인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단말기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라며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서는 2010년쯤에는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유료화 될 가능성이 높아 업계 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팅크웨어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52.9%와 70.9% 급증한 1550억원과 217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