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 나흘째 상승, 720선을 가뿐히 넘어섰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7포인트(0.91%) 오른 726.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 상승 소식에 7.13포인트(0.99%) 오른 726.67 출발한 뒤 개인과 증권, 투신 등 기관의 매수세가 완만하게 유입되면서 안정적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2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 1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비금속(-0.64%), 운송장비.부품(-0.36%), 제약(-0.34%), 오락.문화(-0.03%)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세다.

정보기기(2.15%), 섬유.의류(1.92%), 반도체(1.82%), 음식료.담배(1.84%) 등이 업종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3.88% 오르며 5만원대 주가를 회복했고 아시아나항공다음은 각각 성수기와 구글과의 제휴 기대감으로 4.06%, 3.92% 오르고 있다.

NHN(0.83%)과 CJ인터넷(1.67%), 인터파크(0.77%) 등의 대형 인터넷주도 상승세다.

디앤에코는 오일샌드 개발업체와 합작을 결정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고 옵토매직은 비상장 의약품 개발업체인 케미존의 합병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현원은 BW 발행이 완료되면서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풍국주정은 증권사의 저평가 진단에 10.56% 급등하고 있으며 뉴월코프는 대표이사 등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결정에 나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신이디피는 상장 사흘째도 약세를 면치 못하며 1만원대 주가가 무너졌으며 제일바이오는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했다.

상한가 9개를 비롯해 59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9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