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가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0포인트(0.06%) 내린 6,636.8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도 6,089.91로 11.23포인트(0.18%) 하락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11.77포인트(0.15%) 오른 7,619.31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에선 유가와 원자재 가격 강세로 BHP빌리톤(2%)을 비롯해 엑스트라타, 앵글로아메리칸 등의 상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또 기업 인수.합병(M&A) 이슈 등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영국 음반 업체 EMI는 테라퍼마의 47억달러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9.3% 급등한 반면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딧은 경쟁업체인 캐피탈리아를 218억유로(294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5.7% 하락했다.

한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당뇨병 치료제의 부정적인 연구 결과 발표로 5% 급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