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11.26포인트(0.74%) 오른 1,532.04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12일의 1,525.61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지수는 해외증시의 호조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3.11포인트(0.20%) 오른 1,523.89로 출발한 후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며 하락반전하기로 했으나 전기전자와 증권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 폭을 확대했다.

일본 증시의 강세도 투자심리 안정에 일조했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전기가스, 통신 등의 업종은 0.2~0.9% 하락했으나 나머지 업종은 강세였다.

증권(2.21%)을 비롯, 기계(2.28%), 의약품(1.90%), 비금속광물(1.14%), 종이.목재(1.74%), 섬유.의복(2.15%), 건설(0.8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822억원어치를 순매수, 4월 들어 본격화한 `사자' 기조를 지속했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8억원과 32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프로그램은 72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 , 등은 지난 주말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로 1% 가량 하락했으나 , , 등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유한행과 LG생명과학, , , 등 제약주들은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2~3% 상승했다.

상장폐지 결정으로 정리매매에 들어간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은 모두 88% 가량 급락했다.

LG석유화학은 1.4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면서 3.17% 상승했다.

은 대규모 해외수주의 호조세로 4.02%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도 업황개선 기대감으로 1.77% 반등했다.

은 국내 증권사의 매수추천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6.68% 급반등했다.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주들은 거래량 증가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며 1~3% 올랐다.

는 외국계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 장중 급락세를 보이다 보합세로 마감됐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1개 등 544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228개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