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오름세 속에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600선 지지력을 시험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13포인트(0.02%) 오른 604.3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가 코스피지수의 나흘째 상승세 유지가 강세를 이끈 동력이 되고 있다.

외국인이 114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과 6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가 1.8% 올랐으며 섬유.의류와 종이.목재도 각각 1.1%와 1.2%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타제조는 1.4% 조정을 받고 있으며 방송서비스와 인터넷도 1%대 초반의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NHN이 이틀째 급등세에서 반락, 1.8% 하락하고 있으며 CJ홈쇼핑과 GS홈쇼핑도 1% 이내의 약세다.

그러나 메가스터디가 1.2%, 네오위즈가 1.9%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음아시아나항공, 하나로텔레콤 등도 1% 미만의 오름폭을 보이는 중이다.

오엘케이는 신사업 진출 기대감에 7일째 상한가다.

자유투어 역시 휴양업 진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디지탈디바이스 역시 자원개발 수혜주 부각에 6.5% 급등세다.

심텍과 더존디지털은 실적 개선을 계기로 각각 나흘째와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싸이더스와 다스텍은 실적 악화에 각각 5.1%, 10.4% 조정을 받고 있다.

루미마이크로 역시 적자전환에 6.0% 급락했다.

인투스는 횡령과 감자 등 악재가 겹치며 가격제한폭까지 내렸고 팬텀은 추징금 소식에 4%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