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플랜티넷에 대해 "올해부터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가입자와 실적이 모두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007년 예상 EPS 1111원에 목표 PER 18.0배를 적용해 2만1800원에서 2만원으로 8.3%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홍종길 연구원은 "유해사이트 차단은 가입 후 1개월간 무료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가입자 증가로 인한 수익은 올해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는 신인증시스템을 2007년 상반기 경기, 하반기 부산·대구, 2008년 경상 지역에 구축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가입자에게 유해차단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과 대만의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가입자는 각각 작년 12월과 9월 손익분기점에 도달했으며, 상해 지역 서비스 개시로 중국현지법인 가입자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홍 연구원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해외로열티 매출과 지분법평가이익을 각각 3억원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