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 홍수로 사흘째 약세를 지속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8.23포인트(0.60%) 내린 1,363.10으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개인들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5.15포인트(0.38%) 오른 1,376.48로 출발했으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하락반전한 뒤 중국 금리인상 우려마저 제기되면서 낙폭이 커졌다.

이날 정규시장의 거래량은 1억3천322만주로 1999년 3월4일 1억1천941만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개인은 8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9억원과 8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96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철강, 기계, 건설, 보험 등 일부 업종만 상승했을 뿐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등의 업종이 0.5% 이상 하락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1.53%)와 (-3.79%), (-0.74%), (-4.04%), (-0.50%) 등 주요 정보기술(IT)주들은 장 초반 개인들의 매수로 `반짝' 상승세를 보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집중매도로 하락반전했다.

는 외국인들의 매매공방 속에 2.04% 급등, 사흘 만에 상승세로 반전됐으며 도 1.57% 올랐다.

그러나 은 보합이었고 , 현대하이스코는 각각 0.88%와 3.26% 내렸다.

, , , 현대산업 등 일부 건설주는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은 단기급등한 가운데 실적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며 등락을 거듭하다 0.36% 하락했으며 , , 등 다른 조선주들도 0.4~0.9% 떨어졌다.

, , 현대증권, , ,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주들은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다 시장이 약세전환한데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마감됐다.

는 `장하성펀드'와 지배구조개선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3.96% 급등했다.

는 올해 실적개선이 어렵다는 증권사들의 평가가 나오며 5.75% 급락했다.

LG데이콤은 국내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1.93% 오르며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등 29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39개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