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서울증권 2900만주 공개매수
유진기업은 "23일부터 2월12일까지 21일간 서울증권 2900만주를 주당 15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주말 유진기업 종가는 1410원이었다.
유진기업측은 "서울증권의 안정적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목표 주식 수 2900만주에 미달하더라도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매수는 우리투자증권과 서울증권 창구를 통해 이뤄진다.
유진기업은 현재 서울증권 지분 11.07%를 갖고 있으며 강찬수 회장 등의 지분을 합쳐도 12.99%에 불과하다.
유진기업은 과거 서울증권 지배주주 승인신청을 내면서 20% 이상 지분을 취득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유진기업의 서울증권 지분율은 23~24%에 이르게 된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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