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된 투자심리에 미국 애플사의 실망스런 실적전망이 겹치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19일 증시에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이 속출했다.

코스피지수가 22.56포인트(1.64%) 빠져 1천360.56을 기록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중외제약2우B가 전일대비 2천800원(-9.09%) 내린 2만8천원으로 빠진 것을 비롯, 금호전기 3만1천200원(-3.55%), 삼호 1만650원(-9.19%), 그린소프트켐 1만2천700원(-1.93%) 등 4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갈아 치웠다.

또 14.34%(2천270원) 하락률을 기록한 고제(종가 2천270원)와 현대오토넷(6천950원), 현대금속우(7만8천원), 진도에프엔(3천215원) 등 25개 종목은 장중 52주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디지웨이브텍 185원(-13.95%), 오스코텍 1만850원(-14.90%), 스타맥스 360원(-4.00%), 모티스 965원(-2.53%), 만인에미디어 2천75원(-5.25%), 성도이엔지2천335원(-4.89%), 평화정공 3천695원(-4.27%), 신양전기 1천945원(-2.02%), 케이엘테크 5천580원(-6.38%), 동아엘텍 4천870원(5.62%) 등 10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또 최근 상장된 켐트로닉스가 11.98%(1천150원) 내린 8천450원을 나타낸 것을 포함해 파로스아이(730원), 국순당(5천600원), 안철연구소(1만5천50원) 등 34개 종목은 장중 52주 신저가까지 밀렸다가 반등했다.

(서울연합뉴스) 유택형 기자 apex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