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안팎의 우호적 재료들로 인해 채권 금리가 하락했다.

19일 채권 시장에서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에 비해 0.03%포인트 내린 연 4.99%로 장을 마쳤다.

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4.96%로 0.03%포인트 하락했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05%로 0.02%포인트 내렸다.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AA-) 금리도 연 5.31%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전날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인데다, 단기 자금 시장의 불안한 상황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채권 금리를 하락세로 돌려 놓았다.

특히 행정자치부의 9천억원 규모 지방재정교부금 집행,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RP) 입찰을 통한 자금 지원 등은 단기 자금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다소나마 누그러뜨린 소식이었다.

또 국채선물시장에서 '팔자'로 출발한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 나흘만에 1천294계약 매수 우위를 보인 것도 금리의 반락세에 힘을 더했고, 급락세를 보인 주식시장도 채권시장 심리에는 플러스 요인이었다.

한국투자증권 권정호 애널리스트는 "단기 자금시장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금리가 섣불리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부담스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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