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266,000 +0.19%)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일단 전날 발표한 4분기 실적은 예상했던 수준으로 평가됐으나 올해 실적 가이던스가 부진하다는 점 등에서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모건스탠리증권은 19일 신세계에 대해 성장 스토리가 더 길어지고 강해졌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에 목표주가를 6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며 특히 외형 둔화에도 불구하고 마진 추세가 전망했던 것보다 강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모건은 "회사측의 실적 전망치 등을 반영해 올해 매출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나 마진 예상을 올려잡는다"고 밝혔다.

이익 모멘텀이 하반기를 지나 내년으로 갈수록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

반면 JP모건증권은 회사측이 제시한 올해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지적하고 신세계 마트도 리뉴얼 비용 및 재고청산 등의 영향으로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마트의 기존점포 매출 성장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설정하고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54만원으로 제시했다.

메릴린치증권은 4분기 실적이 자사 추정치를 10% 하회했다면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각각 6%와 7%씩 내려잡았다.

지난해 18.2%였던 자기자본이익률이 2009년에는 16.6%로 둔화될 수 있으며 경상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더 빨리 늘어날 것으로 관측.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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