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봇이 내년 로봇사업을 통해 155억원의 매출에 18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 김성곤 사장은 15일 "교육용 로봇('리베로') 마네킨 로봇('로보킨') 보안용 로봇('키프로') 등의 상용화로 내년부터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세종로봇은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로봇제품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공개될 교육용 로봇은 4∼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동작과 표정을 연출하는 에듀테인먼트 로봇이다.

회사측은 내년 3월께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마네킨 로봇은 배우 이준기와 모델 한채아의 모습을 지니도록 특수효과 기술이 접목된 패션 연출용 로봇이고,보안용 로봇은 그물이나 가스총을 발사해 침입자를 제압하는 기능을 갖췄다.

마네킨 및 보안용 로봇은 내년 하반기 시판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당분간 추가적인 M&A(인수합병)는 없을 것"이라며 "기존사업의 내실화에 치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로봇은 그동안 케이피앤엘과 에프와이디 등을 M&A한 바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