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원.달러환율 약세 및 트리플위칭(지수.선물.개별주식옵션만기)에 대한 우려 등으로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6.21포인트(0.45%) 오른 1,383.3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 증시의 하락 소식에다 원.달러환율 하락(원화값 강세)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트리플위칭데이에 대한 우려로 약세 흐름을 보이다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로 보합권 내에서 소폭 반등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으나 주택시장 위축에 따른 금리인하 전망이 제기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매수차익 거래잔고가 사상 최대 규모인 4조3천억원대에 달해 만기일 관련 대량 매물 출회 우려가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해지면서 좀처럼 매매가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으며 코스피지수도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9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관도 2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이 92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가 비차익거래의 매수세에 힘입어 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0.91%), 의약품(0.77%), 의료정밀(0.73%), 운수장비(0.68%), 종이.목재(0.65%), 기계(0.64%) 등의 업종들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철강.금속(-1.66%), 운수창고(-1.46%), 은행(-0.82%), 보험(-0.50%), 통신(-0.33%), 비금속광물(-0.25%)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이 혼조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가 7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해 전날보다 1.00% 오른 60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도 0.43% 상승하고 있는 반면 (-1.55%)는 업황부진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와 피소 등의 각종 악재 속에서 나흘째 하락 중이다.

도 0.96% 하락, 이틀째 약세를 지속하는 등 대형 기술주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원.달러환율 하락의 직격탄을 맞아 약세를 지속하던 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0.46%, 2.01% 상승 중이다.

반면 LG카드 인수 가격 협상 타결로 가 0.78%의 오름세를 나타낼 뿐 국민은행(-1.00%), 우리금융(-0.24%), 하나금융(-0.11%) 등 대다수 대형 은행주들은 내림세다.

이외 는 미국 철강주의 약세 영향 등으로 1.85% 하락 중이며 (-0.92%), (-0.37%), (-1.58%) 등의 내수 대표 대형주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교보증권을 비롯한 증권주들이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카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한지주와 산업은행이 주당 6만7천770원에 매각 가격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2.49% 상승 중이며 LG생활건강(2.14%)도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6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3.60%)은 당진 공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틀째 하락 중이며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은 워크아웃 추진 소식과 자금악화설 등으로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또 무상증자 전후로 급등하며 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KCTC도 이틀째 하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없이 335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나 하한가 3개 등 266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112개 종목이 보합세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