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주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GS건설은 소폭 오르고 있다.

11일 오후 1시42분 현재 GS건설의 주가는 8만91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700원 상승 중이다. 반면 대우건설(1.5%), 현대건설(2.3%), 현대산업 등 다른 시총상위 종목은 모두 내림세다.

동부증권은 11일 “수주와 매출액에서 이미 선두를 다투는 상황에서 약점으로 지적되는 수익성도 한단계 올라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영업이익률이 2004년 5.7%를 바닥으로 내년과 2008년에는 각각 7.8%와 7.9%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 김동준 연구원은 “GS건설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의 66%와 69%에 불과하다”면서 “3강 간의 갭메우기 과정이 GS건설의 주가 상승을 계속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