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관망 심리 속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0.39포인트(0.06%) 내린 621.7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해외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1.32포인트(0.21%) 오른 623.49로 출발한 뒤 약세로 전환했으나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620선의 지지를 받으며 제한적인 등락폭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57억원, 외국인은 1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4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제약, IT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정보기기, 섬유.의류,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업종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NHN(2.27%)과 다음(0.17%)이 나란히 사흘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네오위즈(-0.55%), CJ인터넷(-1.59%), 인터파크(-2.33%)는 내림세다.

동서(0.86%), 포스데이타(0.71%)가 오르고 있으나 아시아나항공(-1.04%), 메가스터디(-1.28%), 휴맥스(-1.39%), GS홈쇼핑(-1.04%) 등이 내리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 우위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성엘에스티(7.20%)는 대규모 PDP 장비 공급계약과 자회사 지분 매각 기대감 속에 9일 연속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키이스트(10.89%)는 한류 엑스포 개막으로 한류 스타 배용준씨 관련 사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이틀째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카프코(5.26%)는 드림창업투자의 지분 취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두림티앤씨(-9.88%)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이 전해진 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지에스(-11.76%)는 최대주주인 이지그린텍의 경영권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하고 있으나, 이지그린텍(0.54%)은 나흘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이유그룹 관계사인 한성에코넷(-14.89%)은 제이유그룹 로비 의혹 수사가 확대되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거래량은 1억7천173만주, 거래대금은 5천259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2개를 비롯해 36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8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