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00선 회복 이후 이틀째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4포인트(0.16%) 오른 604.90을 기록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주말 미국 증시의 강세 마감을 토대로 긍정적 흐름을 지속했으나 기관 및 기타주체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개인이 124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외국인이 오전 매도세에서 24억원의 순매수세로 전환했으나 기관이 11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기타 주체도 30억원 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인터넷과 제약이 2%를 웃도는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와 출판.매체복제도 1%대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유통이 1.6% 하락한 것을 비롯, 금속과 기타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은 1%대의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CJ홈쇼핑(177,900 +0.17%)과 메가스터디, 다음이 2%대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GS홈쇼핑도 1%내외의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NHN은 오전 보합세에서 2.7% 강세로 거래를 마쳤으며 휴맥스, 하나투어, 네오위즈, 동서도 1% 이내의 강세를 나타냈다.

소송에 휩싸인 카프코가 11.3% 급락한 것을 비롯, 횡령사고를 겪은 엠피오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으며 최근 대표이사의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조이토토도 유상증자 철회 소식이 더해지며 7.9% 추락하며 나흘째 급락세를 보였다.

또 모보는 자회사 엠비메탈과 홈캐스트간 합병이 무산됐다는 실망감에 9.8%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반해 넥서스투자는 디지털인사이드 지분 인수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디지털인사이드 지분을 19% 가량 보유한 KTH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디지털인사이드가 지분을 인수한 IC코퍼레이션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고려반도체는 상장 이후 나흘째 오름세 속에 8.3% 급등했으며 씨오텍 역시 신기술 개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한가 18개를 포함, 4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 467개 종목이 떨어졌다.

거래량은 5억9천373만주, 거래대금은 1조4천662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양종금증권 투자상담파트 곽지문 팀장은 "외국인이 9일 연속 순매수를 보인 이후 매도로 전환한 것이 눈에 띄지만 전반적인 강세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인수.합병 기대주나 홈쇼핑 종목들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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