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6자회담 복귀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강화되며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42포인트(0.75%) 오른 590.52를 기록 중이다.

지난 달 27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590선을 넘어섰고, 종가 기준으로는 10월2일 이후 한 달 여만에 590선에 도달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혼조 마감 속에서도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소식이 전해지며 4.90포인트(0.84%) 오른 591.00로 출발한 뒤 전 투자 주체의 고른 '사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 등 3대 주요 매매 주체가 각각 7억원, 29억원, 1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인터넷, 기타제조, 비금속 등이 소폭 내리고 있지만, 대다수 업종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류(3.09%), 일반전기전자(2.73%), 제약(2.55%), 소프트웨어(1.61%), 종이.목재(1.38%) 등은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남북 경협주의 강세와 전쟁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발전설비주 제룡산업(6,760 +1.65%), 전력부품업체 비츠로테크와 비츠로시스가 10% 이상 급등세고,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로만손과 좋은사람들도 동반 오름세다.

반면 군용 무선통신장비 부품업체인 엘씨텍과 방산업체인 빅텍이 2%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방독면업체 해룡실리콘과 뉴스 전문 TV채널인 YTN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혼조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개별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에프와이디는 하나모두와 세종로봇이 지분을 매입, 경영 정상화 의지를 밝히면서 상한가에 올랐다.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홍석현씨가 투자를 결정한 에스엔씨는 사흘째 상한가 행진이다.

에스엔씨의 상한가 잔량은 3천100만주를 넘어서며 상장 주식의 절반이 넘는 물량이 쌓여 있다.

전날 실적 발표 후 하한가로 추락했던 엠파스는 이날 7% 이상 내리며 2만원대를 위협받고 있으며 대규모 유상증자 결의로 전날 하한가로 내려 앉았던 조이토토 역시 5% 이상의 내림세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629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3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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