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9일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이 중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 중이라고 판단했다.

김재우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부품 매출액 규모가 지난해 42조원으로 팽창하며 연평균 15% 수준의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부품 수요는 중국과 인도, 동유럽을 중심으로 안전 및 샤시 관련 부품 분야에서 가장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현재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체로 분류될 수 있는 현대모비스성우하이텍, 한라공조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해외 진출 가능성과 AS 부품 사업부의 고마진율이 돋보여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13만원.

탁월한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성우하이텍에 대해 적극적 투자 전략을 권고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라공조 목표가는 1만1500원으로 내놓았고 모기업 비스티온의 매각 절차가 구체화되고 있어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보유.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