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증시 참여자들의 관심이 금리에서 경기와 기업 실적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대림산업 제일모직 등 3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14개 종목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기업이익이 3분기에 저점을 벗어나기 시작해 정보기술(IT)과 자동차 경기가 살아나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면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업황 사이클이 하락하지 않은 경우 등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14개 종목을 선정했다.

건설주로는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이,금융주는 신한지주 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한화 LG화학 제일모직 한라공조 유한양행 두산중공업 삼성테크윈 현대중공업 등이 3분기 실적 호전 종목으로 꼽혔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