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18일 SK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희철 연구원은 정유부문 실적이 당초 예상치에 미달할 것으로 보이나, 화학부문의 경우 P-X 등의 가격 급등으로 예상치를 다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급락한 정제마진은 9월 이후 글로벌 공급물량 축소로 점차 회복세로 전환되고, 내년에는 브라질 신규 유전의 본격 생산으로 실적 모멘텀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SK인천정유와 함께 비상장 주력계열사인 SK해운이 상장될 경우 장기적으로 현금흐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

이 연구원은 한편 "주가 조정기에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