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국제유가 급락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29일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127.81포인트(0.81%) 상승한 15,890.56, 토픽스지수는 15.74포인트(0.98%) 오른 1,615.99에 각각 마감했다.

엔화가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인 것과 일본의 7월 실업률이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4.1%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한 것도 일본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6.72포인트(1.26%), 4.52포인트(0.81%) 오른 1,344.61, 560.80을 기록했으며 대만의 가권지수도 35.15포인트(0.55%) 상승한 6,479.91로 장을 마쳤다.

홍콩의 항생지수와 싱가포르의 ST지수도 오후 3시10분 현재 각각 141.34포인트(0.84%), 20.79포인트(0.86%) 오른 17,063.63, 2,447.84을 기록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1.90달러(2.6%) 급락한 배럴당 70.61달러를 기록, 세계 증시의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