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조정장세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코스닥시장 입성으로 100억원대 갑부 6명이 새로 탄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신규상장된 30개(우회상장사 1개 포함) 코스닥 기업 가운데 키이스트(12,550 +4.58%)제이브이엠(13,950 0.00%), 크리스탈(6,550 +3.48%), 제우스(20,450 -0.24%), 유진테크(49,500 -0.30%), 뉴프렉스(4,315 +1.41%)의 최대주주 6명은 지난 27일 기준 보유주식의 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엔터테인먼트업체 키이스트는 지난 12일 비오에프의 우회상장 때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제3자 배정방식을 통해 42.22%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최대주주가 됐다.

배용준씨는 비오에프의 우회상장 후 키이스트의 주가가 급등해 한 때 주식평가액이 760억원까지 상승했다가 최근 주가급락으로 평가액이 516억원으로 줄었다.

병원과 약국의 자동화관련 장비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제이브이엠은 김준호 대표이사가 39.3%의 지분을 보유, 주식평가액이 416억원에 달한다.

바이오업체 크리스탈은 조중명 대표이사가 20.05%의 지분을 보유, 주식평가액이 166억원이다.

크리스탈의 주가는 지난 1월 상장 당시 3만원대에서 최근 1만5천원대로 반토막이 나는 바람에 조 대표의 주식평가액도 급감했다.

기계.장비 업체 제우스는 문정현 대표이사가 23.83%의 지분을 소유해 주식평가액이 164억원을 기록 중이다.

문 대표는 지난 2월 상장 후 평가액이 394억원에 달했으나 제우스의 주가가 최근 6개월간 58%가량 폭락해 평가액이 크게 줄었다.

반도체 장비 및 부품제조업체 유진테크는 엄평용 대표이사가 시가 112억원 상당의 41.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진테크는 상장 후 주가가 3분1 수준으로 하락해 엄 대표의 주가평가 손실은 다른 코스닥 갑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크다.

IT부품 제조업체 뉴프렉스는 임우현 대표이사가 109억원의 상당의 지분 36.67%를 갖고 있다.

영화투자 및 배급업체 미디어플렉스는 오리온이 57.50%의 지분을 보유, 평가액이 1천421억원이며, 현금지급기 운영.관리업체 한국전자금융은 한국신용정보가 시가 281억원 상당의 지분 47.02%를 보유하고 있다.

엔트로피의 최대주주 김문환 사장의 주식평가액은 주가에 따라 100억원 안팎을 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송영상물.음반제조업체 팬엔터테인먼트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양현석씨가 10.50%(26억원 상당)의 지분을 보유해 눈길을 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고미혜 기자 jbkim@yna.co.kr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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