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주요 지수가 기업들의 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52.40포인트(0.89%) 오른 5,929.50으로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도 75.97포인트(1.36%) 오른 5,659.07을 기록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도 58.21포인트(1.18%) 상승한 5,001.21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600지수는 1% 오른 325.31로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에선 2.4분기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드러난 가스, 정유주, 자동차주들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독일 자동차업체인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2.4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의 배 이상인 23억달러에 육박했다고 밝혀 전날보다 1.8% 상승했다.

또 폴크스바겐은 유럽지역 판매 호조 등으로 2.4분기 실적이 배 이상 호전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무려 8.8%나 급등했으며 유럽 2위 정유회사인 로열 더치 셸도 실적 호전 영향으로 2%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