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고유가 수혜주'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코스피지수가 2.33%나 급락한 상황에서도 자원개발 대체에너지 관련주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대우증권은 16일 고유가 수혜주로 △석유정제 △해외유전 및 가스 개발 △대체에너지 개발 △태양전지 △바이오디젤 관련주 등을 꼽았다.

대우증권은 SK㈜ 에쓰오일 GS홀딩스(GS칼텍스 지분 50% 보유) 등 정유업체는 유가 상승시 크랙 스프레드(중질유와 경질유 간 가격차) 확대와 정제마진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유가가 지나치게 오를 경우엔 오히려 휘발유나 경유 등의 수요가 위축돼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외유전 및 자원개발에 적극적인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관련업체들로는 대우인터내셔(22,000 +3.53%)널 LG상사 SK㈜ 현대종합상사 삼환기업 동원 삼성물산 대성산업 서울도시가스 한국가스공사 GS홀딩스 효성 등이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미얀마 가스전 개발을 비롯해 6개 자원개발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거나 절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고유가의 수혜주로 꼽힌다.

혜인 이건산업 한솔홈데코 퍼스텍 유니슨 서희건설 케네텍 제룡산업 코엔텍 태웅 휴켐스 등이 관련주다.

강원 영덕 제주에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 자회사를 설립한 유니슨은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14일 8.96%나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대체에너지나 바이오디젤주와 같은 고유가 수혜주들은 이슈에 따라 주가가 급변하고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투자시 기업내용 등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조언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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