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악재가 불거지며 주가가 급락세로 출발했다.

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35P(1.35%) 떨어진 1268.57을 기록하고 있다.코스닥도 576.26으로 9.57P(1.63%) 밀려났다.

이날 새벽 북한이 여러 차례에 거쳐 단·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은 각각 25포인트와 14포인트 내려앉으며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규모는 25억원으로 크지 않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158억원 순매수.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신한지주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80,100 +2.04%)가 60만원선을 이탈했고 LG필립스LCD가 3% 남짓 밀려났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광명전기와 녹십자, LS전선, 코스닥 시장의 이화전기, 제룡산업 등 대북 경협주들은 모두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군용통신장비 업체인 휴니드와 코스닥 방산업체인 빅텍이 8%에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증권은 "과거 경험상 북환 관련 지정학적 위기가 펀더멘털 요인과 맞물리지 않는 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나친 부정적 대응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하고 다만 외국인들의 대응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 원달러 환율과 외평채 가산금리의 흐름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환율 등의 변화가 신흥 시장에서 독립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북한 문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을 것이라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시장 충격이 나타날 수는 있다고 설명.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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