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으로 거래정지된 법정관리 기업 충남방적에 대해 비앤피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이어 씨에프에이지-에프에스(CFAG-FS) 기업구조조정조합(CRC)이 공개매수를 선언,인수합병(M&A)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케이아이씨와 자회사인 삼양감속기 등이 주축이 된 CFAG-FS 기업구조조정조합은 26일 충남방적 발행주식의 최소 51%(234만1929주)에서 최대 70%(321만4412주)를 주당 4000원에 공개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간사는 굿모닝신한증권이며 공개매수 일정은 28일부터 7월27일까지다.

앞서 지난 19일 투자회사인 비앤피인베스트먼트와 오라이언앤컴퍼니는 금융감독원 공개매수신고서를 제출,충남방적 주식 176만8092주(보통주 기준 38.50%)를 주당 3000원에 7월10일까지 한국증권 창구를 통해 공개매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비앤피인베스트먼트측의 공개매수가 상향 가능성 등이 주목된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