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출자 관계에 있던 한국포리올과 한국화인케미칼이 분할 및 합병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두 회사는 20일 각각 사업부문과 투자사업부문을 분리한 후 투자사업부문을 합쳐 지주회사인 KPC홀딩스로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사업부문은 각각 기존 회사명으로 상장이 유지되며 신설 지주회사는 따로 상장이 추진된다.

한국포리올 관계자는 "상호출자를 해소하고 명확한 지배구조를 확보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주사 설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포리올 주주들은 주당 0.7주,화인케미칼 주주들은 주당 0.5주의 비율로 주식을 병합한다.

분할합병기일은 오는 9월1일이다.

두 회사는 폴리우레탄 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포리올은 한국화인케미칼의 지분 28.01%를,반대로 한국화인케미칼은 한국포리올의 지분 14.5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