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왕따 현상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국제노동기구(ILO)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적으로 직장내 '이지메'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정 국가에서는 마치 '전염병처럼' 번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경우 민사상 노동분쟁 상담 중 이지메나 따돌림 등을 호소한 사례가 2002년 약 3만2000건에서 2003년 상반기에만 5만1444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

유럽 25개 국가에서도 직장내에서 정신적인 괴롭힘이나 성추행에 따른 피해자가 연간 15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ILO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내 폭력행위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택시 운전사나 교직원, 의료기관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폭력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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