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엔터테인먼트업체인 IHQ(1,950 +0.26%)가 전지현 등 소속 연기자 36명을 대상으로 24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15일 IHQ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9660원에 마감됐다.

이날 오후 1시15분쯤 소속 연기자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를 한 직후 보합권에 있던 주가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번에 유상증자하는 물량은 총 32만370주다.

유상증자금액은 주당 7569원씩 총 24억2200만원이다.

연예인별 투자액은 전지현이 4억원(5만2910주)으로 가장 많다.

정우성과 전도연이 각각 3억원(3만9683주)과 2억원(2만6455주)으로 뒤를 이었다.

지진희 김상중 황정민 성유리 윤계상 등 9명도 1억원(1만3228주)을 투자한다.

차태현 등 3명은 5000만원(6614주)어치의 주식을 매입키로 했다.

증자 대금 납입일은 다음 달 14일이다.

이들 연기자가 받은 신주는 향후 1년간 증권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돼 주식을 팔 수 없게 된다.

IHQ측은 "최근 재계약을 맺었거나 예전부터 계약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연기자들이 주주가 됨으로써 회사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신규 연기자 영입에 필요한 자금도 마련할 목적으로 이번에 소속 연기자 대상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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