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국내외 통화정책 발표와 옵션만기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된 가운데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62포인트(0.24%) 오른 687.7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 우회상장 규제강화 발표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0.53포인트(0.08%) 오른 686.65로 출발했으나,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우세해지면서 한때 약세로 돌아섰다 소폭 반등하는 등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4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억원어치씩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8일 연속, 기관은 이틀째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금융,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비금속,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등이 다수가 강세가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타제조, 섬유의류, 인터넷, 오락문화, 건설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주들도 상승 우위를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NHN(342,500 +1.48%)은 1.40% 하락하며 나흘 연속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네오위즈는 전날 약세에서 벗어나 2.29% 반등하고 CJ인터넷도 1.09% 상승하는 등 인터넷주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LG텔레콤은 0.43% 하락하고 있으며 하나로텔레콤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CJ홈쇼핑은 0.71%, GS홈쇼핑은 1.15% 오르는 등 홈쇼핑주는 강세다.

아시아나항공은 1.00% 오르고 있는 반면 하나투어는 0.80% 하락 중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북 지원 발표에 힘입어 남북경협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화전기와 제룡산업이 7~9%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비츠로테크, 비츠로시스, 로만손 등도 3~5% 상승하고 있다.

실적 시즌을 맞아 증권사들의 기업 보고서가 쏟아지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업체들의 주가가 대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가방은 1.4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수준이라는 삼성증권의 평가에 힘입어 2.79% 오르고 있다.

에듀박스는 새로운 학습 프로그램인 '방과후 학교'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이란 대우증권의 진단으로 7.26% 급등하고 있다.

화인텍은 매출과 이익 성장성이 높다는 삼성증권의 분석으로 5.29% 오르고 있으며, 이오테크닉스는 올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굿모닝신한증권의 전망으로 4.67% 상승하고 있다.

홈캐스트는 디지털TV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브릿지증권의 보고서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 1.53% 오르고 있다.

이밖에 YBM시사닷컴과 디오스텍 등도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디와이는 전날 자사주 처분 발표가 나온 가운데 5.12% 떨어지며 이틀째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상한가 3개를 비롯해 44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0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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