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은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주식에서 채권으로 이동이 본격화되는 평가했다.

11일 다이와 히로카주 유이하마 전략가는 "미국뿐 아니라 일본의 금리 상승속 홍콩과 싱가포르 증시가 5~6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양호한 상태를 지속중이다"고 진단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금리상승을 펀더멘탈 개선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본이 이동중인 것으로 추정했다.

유이하마는 "아시아 증시가 글로벌 경기확장을 반영하는 기간중에는 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발산하는 곳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진단하고"단기적으로 대만 증시가 돋보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업종으로는 호주의 소비재나 싱가포르의 통신서비스 혹은 일본의 유틸리티 등.

유이하마는 "한편 이번주 발표된 미국의 무역적자규모가 1월 수치를 넘어선다면 그린백(=달러)을 압박하면서 아시아 수출주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