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보합권내 등락을 거듭한 끝에 8일째 상승세를 지켜냈다.

7일 코스닥지수는 1.99포인트 오른 695.76에 개장, 코스피지수와 연동되며 등락을 반복하다가 0.58포인트(0.08%) 오른 694.35에 장을 마쳤다.

미국증시가 혼조 마감한 가운데 연속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는 진단이다.

그러나 코스피지수와 함께 상승세를 지켜낸 것은 긍정적 흐름이라는 평가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41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장을 떠받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과 75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2.1% 상승했으며 디지털콘텐츠와 금속, IT부품, 운송 등이 강세에 동참했다.

그러나 의료.정밀기기가 1.4% 하락한 것을 비롯, 통신장비와 오락.문화, 인터넷 등은 약세였다.

NHN과 하나로텔레콤이 각각 장중 1.6%, 0.7%의 하락세로 반전했으며 LG텔레콤과 하나투어, 동서, 휴맥스 등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네오위즈와 다음이 각각 4.2%, 2.0% 강세를 보였으며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 GS홈쇼핑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영화배우 배용준씨가 최대주주로 참여한 오토윈테크는 9일간의 급등세를 마감하고 9.9%의 급락세로 꺾어졌다.

북한이 경제특구를 새로 건설한다는 보도에 남북경협 관련주인 제룡산업[033100]이 8.2% 급등한 것을 비롯, 비츠로테크와 비츠로시스, 이화전기, 로만손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벅스가 인수한 로커스는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으며 모델라인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대륜도 5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써니YNK는 미국 투자관리사인 인더스캐피탈 측의 대량매수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4개를 포함해 4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456개 종목이 내렸다.

시간외 거래를 포함한 거래량은 6억345만주, 거래대금은 1조9천85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호전된 투자심리 덕택에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유가 및 환율이 시장이 인내할 수 있는 임계치를 넘으면 향후 단기 조정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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