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업황 호조로 조선주들의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굿모닝 김경섭 연구원은 지난 12월 상승세로 반전된 선가가 현재까지 양호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탱커선에서 촉발된 선가 상승세가 타 선종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러한 선가 상승은 발주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지난해 하반기 주간 평균 계약척수는 28척이었으나 올들어서는 37척으로 늘어났으며 지난주에는 올들어 최고 수준인 50척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신조선 발주 회복으로 조선사들의 수주잔량이 늘어나는 한편 충분한 일감을 바탕으로 무리한 가격 경쟁을 배재하고 선별 수주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판단. 업종 주가가 전고점 수준에 육박함에 따라 조정 과정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으나 장기적으로 전고점을 돌파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