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약세로 인해 이틀째 조정을 받으며 730대로 후퇴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2.37포인트 오른 747.08로 개장한 뒤 외국인 매도 공세 강화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 반전, 오전 10시10분 현재 전일대비 8.76포인트(1.18%) 하락한 735.95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억원, 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25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6%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인터넷과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이 2~4% 정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인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NHN이 5%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15,400 +1.65%), CJ홈쇼핑 등이 3% 이상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과 GS홈쇼핑, 휴맥스, 동서 등 다른 시총 상위종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장비업체인 디엠에스는 올해 수주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국내 증권사의 평가로 인해 8%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대북송전주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소식이 모멘텀으로 작용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화전기와 제룡산업, 비츠로테크, 비츠로시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성엔지니어링과 하나투어도 수주 및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힘입어 각각 3.2%, 4.52%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327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25개 종목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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