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권시장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하며 2005년 거래를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9.50포인트(0.35%) 하락한 5,618.8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57.70포인트(1.21%) 내린 4,715.23을 기록했고, 독일 DAX 지수도 50.32포인트(0.92%) 밀려 5,408.26로 장을 마쳤다. 폐장을 앞두고 일부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가운데 매수세가 거의 없었던 것이 이날 주요 지수 약세의 원인이었다. 한편 FTSE100 지수는 올들어 17%나 올랐고 DAX지수는 27%, CAC40 지수도 23% 오르는 등 유럽 주요 지수는 올 한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또 스타트오일 등 자원 관련주의 강세 속에 노르웨이의 오슬로종합지수는 무려 52%나 급등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