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배당락일인 28일 반등세를 보이며 이틀만에 6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6포인트 하락한 686.07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 3.03포인트(0.44%) 오른 691.26으로 장을 마쳤다. 배당락과 미국 증시 하락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7억원, 23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19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금융이 2% 이상 오른 가운데 인터넷과 IT소프트웨어, 통신장비, 화학, 운송, 기계장비 등이 오름세, 오락문화와 방송서비스, 비금속, 금속, 건설, 유통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려 LG텔레콤(13,050 -0.38%)아시아나항공(18,150 -2.68%), 휴맥스(4,130 -3.95%), 다음(80,400 -2.66%)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NHN(271,500 -1.81%), CJ홈쇼핑(105,000 -1.87%), 동서(26,450 -0.94%), LG마이크론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노기술 테마주인 플래닛82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시가총액 12위까지 다시 치고 올라왔다. 올리브나인은 탤런트 장서희와 김남주씨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새 5천원권 발행 소식에 화폐개혁 관련주인 한틀시스템도 4.4% 올랐다. 반면 배당락일 맞아 고배당주로 꼽히는 종목들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시가배당률이 높은 이루넷과 홈센타(1,565 -3.69%), 미주제강은 7~10% 정도 급락했으며 구영테크(4,745 -1.15%)디지털대성(7,900 -0.63%), 화일약품(2,860 -1.38%), 한국큐빅(3,715 -0.67%) 등 다른 고배당주도 2~4% 정도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5개를 포함해 4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를 포함해 448개 종목이 떨어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9천511만주, 1조9천607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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