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5일 5.03포인트(0.38%) 오른 1315.15로 마감돼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혼조를 보인 영향으로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반전됐다.


외국인이 1200억원 이상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800억원 이상씩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0.81% 오른 62만2000원으로 마감됐고,하이닉스도 2.54% 상승하며 나흘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LG전자LG필립스LCD는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현대차는 실적개선 전망으로 2.22% 오르며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가 사상 처음 시가총액 20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중공업(4.50%) 삼성중공업(4.55%) 대우조선해양(3.21%) 등 조선주들도 업황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LG생명과학은 내년 실적 개선 전망에 따라 5.75%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메리츠화재가 액면분할 결의를 호재로 3% 이상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텔레콤SK네트웍스의 보유지분 매각 소식에 따른 물량부담 우려로 2%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