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랠리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며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도 사상처음으로 600조원을 넘어섰다.


23일 증시(유가증권+코스닥)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5조8314억원,코스닥시장 2조8808억원으로 총 8조7122억원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0년 6월 이후 5년 5개월 만의 최고치이다.


거래대금 사상최고치는 지난 2000년 3월 3일의 10조4378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601조원에 달했다.


거래대금은 이달초만 해도 5조원대를 맴돌다 중순들어 6조원대로 올라서더니,최근엔 7~8조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특히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벤처거품을 타고 급등장을 연출했던 1999년 11월 이후 6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연말 장세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거래급증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장재익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증시 재평가(리레이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데 따른 자금유입이 거래급증의 배경"이라며 "거래대금의 규모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kn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