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들이 인터파크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14일 다이와증권은 인터파크의 현재 밸류에이션이 펀더멘털에 비해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면서 투자등급을 3등급(보유)에서 4등급(시장하회)로 낮췄다.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으며 내년에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내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업계 경쟁이 지속적으로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B2C 기반 이익 모델과 e-마켓플레이스 영업 관련 불확실성도 산재해 있다고 지적. 반면 JP모건증권은 턴어라운드 신호가 관측되고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1300원으로 올려잡았다. 3분기 실적이 긍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하고 4분기 계절적 강세를 감안할 때 올해 실적 목표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관측. 또 내년에는 오픈 마켓 매출 성장 및 G마켓의 지분법 평가이익에 힘입어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펀더멘털 개선으로 주가가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M&A 프리미엄이나 G마켓의 강한 성장 등이 추가적인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