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CJ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 그룹 MSO인 HCN이 충북지역 CATV SO인 씨씨에스를 인수함에 따라 선두 MSO 중심의 시장 개편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씨씨에스 인수로 HCN은 총 10개의 SO를 보유하게 됐으며 CATV 총가입자 수도 109만가구로 늘어나게 됐다고 소개. 한편 태광-CJ-현대-C&M 등 CATV MSO 시장의 4강체제가 강화됐다고 판단한 가운데 큐릭스와 드림씨티 등 중위권 MSO들에 대해서는 시장입지가 약화되고 M&A 매력도는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HCN의 씨씨에스 인수에서 가입자당 가격이 거의 90만원을 상회했다는 점에서 SO들의 M&A 가치는 시장재편이 마무리될 때까지 당분간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MSO 자산가치 부각으로 SO지분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도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태광산업과 현대백화점, CJ홈쇼핑, 큐릭스, 유진기업 등에 대해 MSO 자산가치를 감안한 투자 접근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