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은행 계열 자산운용사들이 모은행 창구를 통한 적립식 펀드 판매를 강화하면서 자산운용업계의 새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2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수탁액 규모가 1조원 넘게 증가한 11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기은SG 조흥 우리 농협CA 신한BNP파리바 등 5개사가 은행 계열로 나타났다.


수탁액 증가 규모가 가장 큰 회사(26일 현재)는 미국 모건스탠리 계열의 랜드마크자산운용으로 2조9754억원 늘었고 이어 기은SG자산운용(2조4012억원)과 조흥투신운용(2조1332억원)이 2조원 넘게 증가했다.


동양투신운용(1조9022억원) CJ자산운용(1조6680억원) 한화투신운용(1조6202억원) 아이투신운용(1조4046억원) 우리자산운용(1조2742억원) 농협CA투신운용(1조2310억원) 태광투신운용(1조1449억원) 신한BNP파리바(1조548억원) 등의 수탁액 증가 규모도 1조원을 넘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