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3개월 만에 49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76포인트(0.77%) 오른 490.22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전날에 이어 매수주체로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우위를 보였다. 49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14일 493.99로 마감된 이후 처음이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5.70포인트(0.62%) 오른 922.60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다음이 무료 음악 스트리밍서비스 제공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13.24% 올랐다. 동서도 9.35% 뛰었다. 서울반도체,코아로직,유일전자 등도 강세가 돋보였다. 아시아나항공,CJ홈쇼핑,주성엔지니어링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신세계I&C와 하림이 52주 신고가까지 올랐다. 세정장비 업체인 코미코와 집진설비 업체인 지엔텍도 신고가 대열에 합류했다. 마담포라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YBM서울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