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16일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중간(분기)배당을 실시한다고 신고한 유가증권 상장사는 삼성전자 등 13개사라고 밝혔다. 중간배당 예정기업은 삼성전자[005930], S-Oil[010950], 신흥[004080], 한국가스공사[036460], WISCOM[024070], 한국포리올[025000], 한국쉘석유[002960], 한독약품[002390], KCC[002380], KT[030200], POSCO[005490], 대교[019680], 하나은행[002860] 등이다. 이 중 삼성전자, 신흥, 한국쉘석유, POSCO 등 4개사는 지난 2000년 이후 5년 연속 중간배당을 지급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한 12월결산 기업이 17개였던데 비해 올해 13개로 줄어든 것은 1.4분기 실적부진과 경기회복 둔화 때문"이라며 "분기배당은 6월30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지급되므로 분기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6월28일까지는 해당 종목을 매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2000년 이후 작년까지 액면가 대비 평균 중간배당률은 △2000년 11.3% △2001년 12.4% △2002년 14.5% △2003년 14.8% △2004년 32.4% 등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