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으로 조선업체 주가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평균 건조선가의 상승전환,조선용 후판 등 원자재 가격부담 경감가능성,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신조선 수주선가 등을 배경으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조선업체들의 주가는 수주산업의 특성상 당해연도 수익성보다는 영업실적을 선행하는 수주선가 및 수주량 등 업황지표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2분기 들어 조선업 업황지표는 수주량이 전방산업인 해운경기의 불안조짐이 반영되며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으며,신조선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중고선가격이 일부 선종에서 제한적인 수준이지만 하락 추세로 전환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조선경기는 기확보한 수주잔량과 특수선(LNG선등)의 수요 대체효과 등을 배경으로 해운업과는 차별화돼 연착륙 가능성이 높은 편이지만 이미 개별업체별 주가 수준면에서는 실적이 최상일 때의 영업실적을 선반영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상승에는 제한이 따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