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단기 모멘텀 기대가 사실상 무산돼 기술적 등락 반복 구도로 회귀를 점쳤다. 15일 하민성 대투증권 전략가는 미국 소매판매 부진이 전일 주가 하락을 이끌어낸 것으로 판단하고 글로벌 증시차원에서도 강세 요인중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지적했다. 다만 미국 민간소비의 급격한 위축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고유가로 인한 소비위축 우려가 유가 급등시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추가적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의 실적 모멘텀이 제한적일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것을 주문했다.낙폭 과대로 일부 회복이 시도될 수 있으나 실적 시즌의 단기 모멘텀 기대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여져 기술적 등락을 반복하는 구도로 회귀를 예상했다. 앞으로 2주에 걸쳐 발표될 미국 경기지표 발표까지 판단을 유보.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