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31일 0.02포인트 내린 455.03에 마쳤다.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를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막아내는 모습이었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0.54(0.06%)포인트 상승한 876.00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IT부품 섬유의류 건설 유통업이 오른 반면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아시아나항공 동서 코미팜 등이 2∼4% 올라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시가총액 1,2위인 NHN과 하나로텔레콤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네오위즈 엠파스 등 일부 인터넷주도 상승세였다. 반도체 및 LCD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디엠에스 등은 수주 기대감에 상승세를 탔다. 바른손이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진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솟았다. 자본전액 잠식에서 벗어나 퇴출위기를 모면한 시피엔도 상한가였다. '해리포터'시리즈의 흥행 기대감에 해리포터 캐릭터의 국내 완구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는 지나월드도 강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