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3650]이 매출 회복 기대감과 비용 절감효과 등에 힘입어 주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순당 주가는 24일 오전 11시55분 현재 전일대비 7.05% 급등한 1만6천700원을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하순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 보도를 계기로 가파르게 상승해 1만8천원까지 치솟은 후 이달 들어 조정을 겪었으나 이번 주부터 강한 반등에 나서고 있다. 올들어 주가상승률이 32%에 달한다. 주가가 재반등하고 있는 데에는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이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가운데 비용 절감 효과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순당이 '백세주'를 새롭게 내놓으면서 병도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있는데 병 구매단가가 지금의 220원에서 170∼180원 정도로 줄어들 것이라는 게 비용절감 기대감의 한 요인이다. 삼성증권 이의섭 애널리스트는 "병을 포함한 포장재료가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 대비 21% 정도를 차지했으나 올해에는 18.6%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백세주의 원료인 국산 찹쌀 가격이 지난해 상반기 90% 상승했으나 하반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했고 올해도 작황이 좋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점도 비용 절감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용절감만으로도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42% 성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9천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다. 대신증권 박재홍 애널리스트도 "백세주 판매량 증가율은 기존 전망치인 8%를 유지하지만 매출원가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도 목표주가를 1만9천400원으로 '매수' 투자의견을 내놓고 있다. 반면 동원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에 매출 호전 전망이최근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현 주가는 다른 소비업종 대표주에 비해 프리미엄이 적용된 상태로 그럴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평했다. 그는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야 지금의 매출호전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으로 판단되나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순당 관계자도 "백세주 병 교체설은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매출 호전 여부도3∼4월 실적이 나와봐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