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16일째 계속되는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밀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48포인트 높은 970.29로 출발한 뒤 수 차례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10시10분 현재 현재 0.13포인트(0.01%) 오른 966.94를 기록하고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우려 표명에 전날 13.6포인트나 급락한 지수는 장초반 기술적 반등을 시도했으나 외국인들이 현대차(186,500 -1.84%)하이닉스(113,500 -3.40%)를 중심으로 16일째 '팔자'에 나서면서 추세 전환이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6억원, 2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90억원의 매수우위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기계, 의료정밀, 종이, 의약품 등은 1%이상올랐으나 철강,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은 1~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77,800 -3.71%), 현대미포조선 등 대형조선주들이 4~5% 급락세며 철강주인 POSCO(257,500 -4.45%)와 INI스틸, 동국제강(13,800 -5.15%) 등도 1~2%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가스공사(33,450 -4.56%), KCC(356,500 +0.28%), 제일모직, S-Oil(85,300 -4.37%) 등도 1% 안팎 떨어졌다. 그러나 삼성전자(71,300 -2.73%)는 0.9% 올라 50만3천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LG필립스LCD(19,300 -8.53%)도 2%이상 상승, 3일째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칠성(133,500 -4.30%), 태평양(39,400 -2.60%), 두산중공업(17,800 -0.56%), 대한한공, 기업은행(10,200 -0.97%) 등도 1~2% 오름세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389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63개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